[현장영상+] "정부, 일반 시민도 심리 상담·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 / YTN

2022-10-31 1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회의를 주재하며 본격적인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합니다.

이와 함께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 대책도 관계 부처와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어젯밤 한 분이 안타깝게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 분은 총 155명이 되었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와 이태원 사고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시민들께서 조문하시고 애도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해주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인 장면의 보도를 자제하는 조치를 취해 주셨고, 이러한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언론에도 감사드립니다.

불의의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뿐만 아니라, 현장에 계셨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하신 많은 시민들께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경찰청에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와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토대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해외사례 등을 참고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 관리기법도 모색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해도 컸습니다. 다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 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해서 안전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사고 수습과 돌아가신 분, 다치신 분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미래세대에게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제도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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